11월 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1/09 15:39

▶ 태국 여행업계 "한국 입국 불허 논란, 방한 관광에 악영향 우려"

주태국 한국문화원서 간담회…전자여행허가 면제 등 개선 촉구

태국여행업계 간담회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한국 입국 불허 논란'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여행업계가 최근 태국인 입국 불허 논란 등으로 자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기피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8일 방콕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국 입국을 둘러싼 불편을 호소하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한 관광상품 판매 여행사 관계자 10명이 참가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논란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함정한 주태국 대사대리, 조재일 한국문화원장, 김병철 법무영사, 이상우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태국인들이 가장 동경하는 나라가 한국이었으나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이번 논란으로 관광업계가 피해를 보고 양국 우호 관계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매우 우호적이던 양국 국민들이 이번 논란으로 인터넷상에서 서로 비난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불법체류 문제를 알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역지사지로 태국 관광객의 입장을 배려해달라고 호소했다.

  태국에서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한국 입국이 거부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불만 여론이 일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전자여행허가(K-ETA) 면제와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여행사 대표는 "우리 여행사가 보내는 관광객들은 신분이 보장되는 순수한 관광객인데 K-ETA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K-ETA 도입 등으로 한국으로 가는 태국 노동자 수는 줄어들지 않는데 관광객은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

  K-ETA는 한국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출발 전 입국허가를 받는 제도로, 2021년 9월 도입됐다.

  한국 정부는 지난 4월 미국 등 22개국에 대해 내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K-ETA 발급을 면제했지만 태국은 제외됐다.

  주태국 대사관 측은 "정상적으로 한국 방문을 원하는 태국 국민들에게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불법체류자 문제를 엄중히 다루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임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입국과 관련해 개선 방안 등을 외교부 및 관련 부처와 상의하겠다"며 "우방인 양국 관계에 이러한 문제가 부담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10월 소비자물가지수, 25개월 만에 하락

(사진출처 : The Nation)

  10월 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7.72로 전년 동월 대비 0.31%를 기록하며 25개월 만에 하락했다.

  정부의 원가절감 조치로 에너지와 소비재 가격이 하락한 데다 돼지고기와 신선채소 가격이 전년 대비 낮아져 소비자 물가지수가 하락했다.
 
*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0.66% 기록

  올해 10월(1~10월)까지의 평균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하여 재무부와 금융통화위원회가 설정한 목표치 1~3% 범위를 유지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259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K-박람회' 9일 개막…"콘텐츠·연관산업 판로 개척"

문체부·산업부 등 관계부처 협업…수출상담회·전시 체험관 운영

'2023 태국 K-박람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범부처 합동 한류 박람회가 9일부터 나흘간 태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12일 태국 방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 K-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를 비롯한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4)로 정부는 K-박람회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인기인 K-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K'(우수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1:1 수출상담회와 콘텐츠·연관 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공연 등을 운영한다.

  수출상담회는 9~10일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콘텐츠와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곳과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구매기업 540곳이 참여해 1:1 수출 상담을 통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행사도 마련한다.

  11~12일 퀸 씨리낏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방송, 신기술융합,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을 운영해 현지 한류 팬들의 K-콘텐츠 경험을 확대한다. 콘텐츠 외에도 공예·디자인, 농·수산식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K-관광 등 다양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올해는 콘텐츠 지식재산(IP) 디자인을 반영한 소비재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관도 선보인다. 11일에는 샤이니의 키와 그룹 온앤오프 등 K팝 가수와 태국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K-박람회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한류의 지평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태국 수도 수도공사(MWA), 방콕 및 논타부리, 싸뭍쁘라깐도 등 수도권에서 지하 수도관 건설중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수도 수도공사(MWA)는 제9차 수도정비기본계획사업은 상수도 보안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콕 서부에서 방콕 동부, 방콕 북부 논타부리, 남부 싸뭍쁘라깐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하 수도관(โมงค์ส่งน้ำ)‘을 건설 중이다.

  지하 수도관  건설사업은 총 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총 길이는 43.4km로 현재 건설 진행률은 27.6%에서 57.6%로 2025년 완공 예정이며, 총 건설비는 171억 바트이다.


▶ 한국 입국심사 통과의 어려움. 한국 내 태국인 75%가 불법체류자이고 외국인 범죄율 3위라는 사실

(사진출처 : MGR Online)

#한국여행 금지 해시태그 이슈와 관련해 탐마삿대 파이분 교수와의 대화에 초대 

<태국인들에게 유독 엄격한 건지?>
  탐마삿대 파이분 교수는 “이러한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는데 다만 한국에서 시스템이 조금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한국을 방문할 경우 다소 불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파이분 교수는 코로나 이후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시행되면서 온라인으로 신청해 승인을 받은 관광객들이 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안심을 하지만 기대가 큰 상황에서 입국불허가 되면서 실망감이 더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불법노동자들로 인해 입국심사 강화>
  출입국관리사무소 정보에 따르면 2023년 1월 31일 기준 한국에 있는 태국인은 총 195,569명으로 이 중 합법체류가 48,129명, 불법체류가 75%에 해당하는 147,440명으로 집계됐다. 

  파이분 교수는 기본적으로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모든 국가에 입국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필리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태국이 10년 사이 불법체류자 수 1위가 되었고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이분 교수는 한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내 외국인 범죄율 중 태국이 중국-베트남에 이어 3위이며 대부분이 폭행, 마약 등 중범죄라는 충격적인 정보도 제공했으며, “대부분 범죄가 불법체류자들로부터 발생합니다.”고 말했다.  

  한국 입국심사가 점점 더 엄격해지는 추세인지에 대한 질문에 파이분 교수는 이렇게 분석했다.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수만 명의 태국인 노동자들도 2년 안에 이스라엘로 다시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이에 꼬마유령(불법노동자)들의 목표는 단연 한국이 될 것이고 한국 법무부는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파이분 교수는 한국 법무부가 불법노동자들을 1.블랙리스트 처리하지 않고 본국으로 송환하는 자진신고제를 통해 2. 현지 체포를 통해 3. 사업주가 불법노동자들을 고용할 수 없도록 하는 정책을 통해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태국인 불법노동자들이 한국으로 가는 이유가 고용허가제(EPS)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시험을 봐야 하고 고용주의 선택을 받을 때까지 3개월에서 때로는 2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파이분 교수는 현재 이 문제를 줄일 수 있는 해법을 모색 중에 있으며 “아마 한국에서 다시 회의가 있을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คนไทย” ผ่าน “ตม.เกาหลี” ยากเย็น เพราะ 75% เป็นผีน้อย ก่อคดีติดอันดับ 3!!/MGR Online, 11.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live/detail/966000010063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미얀마 북부 교전 격화지역서 자국민 200여명 구출

"이르면 이번 주 귀국"…대부분 온라인 사기 조직서 일해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교전이 격화하고 있는 미얀마 북부 지역에 발이 묶여있던 태국인 200여명이 태국 정부에 의해 구출됐다.

  9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라차테 학판 태국 경찰청 차장은 미얀마 북부 샨주 라우카이에서 태국인 236명이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자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미얀마 당국과 협의 중이며, 이번 주 내로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중 162명은 이미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으며, 위험 지역에 있는 나머지 74명은 교전 상황을 지켜보며 대피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구출한 국민들을 먼저 중국 윈난성으로 보낸 뒤 본국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중국 측과 조율 중이다.

  라우카이는 중국과 인접한 국경 지역으로 구출된 태국인들은 대부분 중국 온라인 사기 조직이 운영하는 콜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라차테 차장은 약 70%는 자발적으로 미얀마에 갔지만, 나머지는 취업 사기나 인신매매 등으로 끌려가 강제로 범죄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사기를 위한 콜센터 등에서 자의로 일한 자들은 귀국 후 기소하고, 범죄 조직에 속은 사람들은 규정에 따라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등 소수민족 동맹군은 지난달 27일 샨주에서 미얀마군을 상대로 대규모 합동 작전을 개시했다.

  미얀마군도 전투기 공습 등으로 보복에 나서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위험 지역에 있는 태국인들을 대피시키라고 지시했고, 수라차테 차장이 현지에 파견돼 미얀마 당국과 논의해왔다.


▶ 태국 민간항공국, 한국과 운항권 확대 논의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민간항공국은 운항권 확대를 위해 한국 측과 협상할 예정이다. 전에 있었던 미 연방항공청(FAA)의 태국 항공안전등급 강등조치(1등급→2등급)가 내년에 정상화되면 태국 항공사의 미국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민간항공국은 미 연방항공청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문제가 거의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항공기 검사관 숫자가 50명 중 10명 정도 부족한 상황이며 해외정비센터 증명서 발급 문제만 남아있다. 

  이에 태국 민간항공국은 한국과 공동운항권 확대를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한-태 운항권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숫티퐁 민간항공국 과장은 “한국은 미 연방항공청 안전기준을 따르고 있어 태국이 강등되었을 때 운항을 늘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거의 보완을 마쳤으며 앞으로 한국과 공동운항권 확대를 위한 양자 간 실무그룹을 구성해서 내년 1분기에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합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태국 항공사 중 미국행 항공편 개설을 요청한 항공사는 없으나 한국에서는 많은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이 문제를 한국과 시급히 논의할 예정이다. 

(ไทยถกเกาหลี 'เพิ่มสิทธิการบิน' แก้ปมมาตรฐานปลอดภัยปี 67/Bangkok Biznews, 11.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09776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남자 배우, 이발 도중 미용사 실수로 귀 일부가 절단돼 7바늘 꿰매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 남자 배우 나타퐁씨가 11월 5일 자신의 TikTok (@o. atx)에 방콕 통로 미용실에서 이발 도중, 헤어디자이너가 졸아 귀 일부가 절단되었다고 글을 게시했다.

  나타퐁 씨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소속 사무실 프로모터 미용실이며, 소속 배우 전원이 그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해야하는데, 9월 28일에 동료들과 미용실에 갔는데, 헤어디자이너가 이발 도중 나타퐁 씨 오른쪽 귀 일부를 절단해 7바늘을 꿰매게 되었다고 밝혔다. 헤어디자이너는 치료비 15,375바트를 지불했으나 그외의 보상은 거부했다고 밝혔다.

  헤어디자이너는 언론 취재에서 "졸지 않았고, 언제나 처럼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대답했고, 나타퐁씨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나타퐁씨는 이 헤어디자이너를 상대로 소송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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